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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문 이야기

[여의도 맛집] 세상의 모든 아침, 한강 뷰 맛집

by 오! 지니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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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침 」

여의도 브런치

 

세상에 날씨가 이렇게 따뜻해 지다니!
정말 봄이 온 것 같네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검색하다 한강이 보이는 뷰 맛집
'세상의 모든 아침'으로 장소를 결정!!!

 
만나기로 한 날은 토요일,
그 주 수요일에 네이버예약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예약마감이네요. ㅠㅠ
전화해서 물어보니 창가 쪽 자리는
예약으로만 운영된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아쉬워서 일단 가서
웨이팅을 하기 결정하고 
11시에 도착해 50층으로 이동하기 위해
고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했어요. 
 

 

 

 


50층에서 내려서 왼쪽은 웨딩홀
오른쪽은 '세상의 모든 아침'이네요.
걸어가는 길 부터 예뻐 예뻐!
결혼식장에서는 축가 부르고 난리 났네요. ㅎㅎ 

 
11시에 웨이팅 하고 20분 정도 대기하다가 
자~ 입장입장!!!
식사시간은 2시간으로 정해져 있네요.

 

「 세상의 모든 아침 메뉴판 」

메뉴판을 열었는데
아니 무슨 메뉴가 이렇게 많아 ㅋㅋㅋ 
샐러드 / 라이스 / 파스타 / 브런치 / 세트메뉴 /
디저트 / 음료는 따로 주문이네요.
 
일인 일메뉴 선택해야 한다고 해서
직원분께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메뉴 앞에 나뭇잎 모양으로 표시해
놓은 것이 추천메뉴라고 하네요.
국기 사진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나라 음식인듯합니다. ㅎㅎ
 
근데 가격이 비싸 비싸...
이 가격으로 샐러드는 못 먹지 
샐러드는 패스! 식사로 주문합니다. 
 
브런치 메뉴 중에 아보카도 그릴치킨 샌드위치와
크리스피 치킨 & 와플(스페인 음식인가 봅니다.)
파스타 메뉴 중에
아라비아따 링귀니를 주문했습니다. 

 

식전빵으로 두 종류의 빵과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가 섞인 소스가 함께 나오네요.
빵도 소스도 그냥 지극히 평범합니다.
 

크리스피 치킨 & 와플

 메이플시럽은 빵에 초록이 매콤 상큼한 소스는 치킨에 뿌려서 먹으라고 설명해 주시네요.
치킨이 빵을 다 가리고 있는데
메이플을 어떻게 뿌려 ㅋㅋㅋ
일단 치킨을 들어서 옆으로 치우고
메이플시럽 뿌린 뒤
빵을 먹기 좋게 자른 뒤에
치킨을 잘라서 빵 위에 올리고
소스까지 뿌린 뒤에 각자 접시로 고고 
근데 칼이 너무 안 들어서
치킨 자르면서 치킨이랑 싸움 ㅋㅋㅋ
 
이건 뭔 조화인지 딱히 어울리지도 않고
따로 먹기에는 너무 평범하고
그래도 스페인 사람들은 이렇게 먹나 보다 하고
와플과 치킨을 같이 먹었는데 먹으면서도
이런 걸 왜 같이 먹나 계속 궁금하네요. ㅋㅋㅋ
 

아라비아따 링귀니 파스타

 약간 매운맛의 토마토 파스타네요.
파스타 위에 엄청 큰 하얀색
콜리 플라워를 구워서 올렸는데 
칼이 안 들어서 이번에는
콜리 플라워랑 싸움 ㅋㅋㅋ
 
토마토 파스타에는 삼겹살에 가까운
뚱뚱한 베이컨이 들어있는데
토마토 파스타에 삼겹살 들어간 맛은
처음 먹어보네요.
전 이것도 토마토소스와 삼겹살의
식감은 어색하고 맛은 안 어울리고...ㅠㅠ
이것도 왜 같이 먹나 궁금해하면서 먹었네요. 
 

아보카도 그릴치킨 샌드위치

 바게트빵 위에 아보카도퓌레는 발라 얹고
그 위에 구운 닭가슴살을 오렸어요.
이번에도 칼 때문에 바게트랑 싸움 ㅋㅋㅋ
치킨에서 약간 숯불향 같은 것이 나는데
저는 이것도 그저 평범했습니다. 
 

 

세 가지 음식 모두 제 입맛에는 그냥 그러네요.
자린고비처럼 뷰한번보고 한입 먹고, 뷰한번보고 한입먹고 하면서 위로했답니다. 
 
셋이 식사했는데 밥값만 81,000원 나왔네요.
커피값도 만만치 않아서 차라리
더현대 '블루보*'가자며 일어났습니다. 
 
창가 좌석은 아니지만 보이긴 보이네요.
우리는 이쯤에서 보는 걸로 만족...
미세먼지가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의 뷰를 감사할 수 있었답니다. 

창가에 앉았다면 이런 한강 뷰를
감상할 수 있었겠네요.
 
차라리 아웃* 이나 닥터로* 같은
맛이 보장된 집에 가서 밥 먹고
한강은 직접 가서 뷰를 볼걸 그랬어요. ㅋㅋㅋ
 
저는 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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