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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파전」

겨울은 싫지만 굴을 워낙 좋아해서

마트에 굴이 보이면

겨울이 시작되는구나 걱정 되면서도

엄청 반가워서 얼른 구입한답니다.

 

밀가루 대신 메밀가루를 사용하고

계란을 듬뿍 넣어 살찔 걱정 덜어주는

맛있는 굴 파전 한 장이면 식사 대용으로도

부담없는 술안주로도 최고랍니다.

 

카사노바도 즐겨먹었다는 영양 가득한

맛있는 굴 효능도 확인해 보시고

굴 요리로 건강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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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효능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영양이 가득한 재료입니다. 

비타민, 미네랄, 아연, 셀레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면역 체계 유지에 큰 도움을 주고

철분이 100g당 6mg정도 들어있고 이는

1일 섭취량 8mg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또한 100g당 97kcal로 칼로리가 매우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굴의 제철은

11월-3월까지이며 날씨가 추워지고 

바닷물의 온도가 내려가면 굴이 본격적으로 

살이 오르기 시작해서 1월-2월에 가장 맛있는 

굴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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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요령

굴은 패주가 뚜렷하게 서 있고 통통하며 둥그스름하고 색이 뽀얀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손질 법

무를 간 즙에 굴을 넣어 오물이 흡수되도록 손으로 살살 저어주고 2-3번 헹궈냅니다.

또는 물에 굵은소금을 넣고 굴을 넣은 뒤 손으로 살살 저어주면서 오물을 제거하고  2-3번 헹궈냅니다.

굴을 씻어낼 때 굴에 상처가 나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세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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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파전 만들기

굴은 이마트 코리아 수산페스타 50%할인으로

300g 5,950원 구입했습니다.

 

[주재료]

파전 2장 분량

 

굴300g

파 한 줌

계란 4개

메밀가루 or 부침가루 100ml

물 90ml

 

양파 초절임

양파 1/2개

청양고추 3개

간장 6숟가락

식초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깨소금 솔솔

 

굴 씻기

천일염 2숟가락

 

첫 번째. 양파 초절임 만들기

 

양파는 20분 정도 절여두면 매운맛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으니 양파1/2개, 청양고추 2개에

간장 6숟가락

식초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분량의 양념을 넣어서 준비합니다.

 

양파 1/2개는 0.2-0.3m 정도로 썰어주시고

 

분량의 초간장을 양파에 부어서

 

양파 사이사이 양념을 골고루 넣어주시고

 

청양고추 2개 썰어서 매운맛 추가해 주세요.

 

랩 씌워서 대기시켜 줍니다.

 

두 번째. 굴 손질하기

 

굴은 무를 갈아서 세척하기도 하는데

번거로우니 천일염 2숟가락을

물 500ml 정도에 녹여주시고

굴을 넣어 살살 저어가며 이물질 제거해 주시고

세 번 정도 반복해서 세척해 주세요.

 

주의!

굴을 세게 문지르면 터지면서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살살 다뤄주세요.

 

물500ml에 천일염 2숟가락 넣고 녹인 뒤

 

보들보들 예쁜 굴 물 빼서 담가주고

 

손으로 살살 저으면서 이물질 빼주세요.

 

오잉! 이것은 굴껍질!

세척하시면서 굴껍질이 있는지도 

잘 살펴보시고 골라 주세요.

음식 먹다가 껍질이 씹히면

아주 실망스러우니까요. 

 

3번 정도 헹구시면 아주 뽀얀 자태

제대로 드러낸답니다.

체반에 받쳐서 물기 빼주세요.

 

세 번째. 파 다듬기

 

마트에서 쪽파를 구입하면

대부분 다듬어저 있으니 대가리 굵은 것만

갈라주시고지저분한 파꼬리만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한줌이면 두장 만들 수 있는데

파는 조리하면 열에 금방 숨이 죽어서

많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더 넣으셔도 된답니다.

익힌 파는 맛도 식감도 정말 감동이니까요!

 

양은 한 줌(+∝) 준비 해주시고

 

굵은 대가리는 반으로 댕강 갈라 주시고

 

가지런히 정리하신 뒤에

(가만히 있어!)

 

지저분한 파꼬랑지 잘라 길이 맞추시고

파는 중간 정도를 댕강 잘라주세요.

 

쪽파는 이렇게 준비가 끝났습니다.

 

네 번째. 반죽 & 계란 물 준비하기

 

반죽은 부침가루, 밀가루 다 좋지만

메밀가루 있으시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밀가루 보다 부담은 훨씬 덜하면서

맛은 얼마나 고소하고 담담한지

메밀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답니다.

 

밀가루 100ml 에 물 90ml 정도

넣어 섞어주면 조르륵 흐르는 상태가 되는데

물 농도 맞추기가 힘드시다면 조금씩 부어가면서

맞춰 주시면 원하시는 상태를 만들 수 있어요.

 

반죽에 소금 1/2숟가락 정도 넣어주세요.

부침가루는 간이 되어있으니 

1/3숟가락 정도로 조절해 주세요.

 

간장을 찍어 먹을 거지만 음식 자체에도 간이 있어야

전체적인 음식의 밸런스가 맞아서

조화로운 음식을 맛볼 수있답니다.

 

계란은 파전 한 장에 2알씩 부어줄 거예요.

소금 약간 넣고 잘 풀어주세요.

 

다섯 번째. 파전 부치기

 

반죽을 최소화하려다보니 모양을 유지하면서

부치는 것이 쉽지는 않아서 불을 중약불로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부치시면

성공하실 수 있으니 잘 부쳐보아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량 둘러주시고

손질한 쪽파를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굴을 먼저 올리는데 쪽파 사이에 넣어주고

쪽파 위에도 올려주면서 골고루 세팅해 줍니다.

 

그 위에 준비한 반죽물을 부어 주시는데

모양을 내고 굴을 고정시킨다는

느낌으로 조끔 씩 부어줍니다.

 

한 번만 뒤집을 거니까 익히면서

타지 않게 중약 불로 불 조절을 잘하셔야 해요.

모서리가 익기 시작하면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계란 물을 부어서 모서리가 익기 시작하면

 

뒤집개로 모양을 만들어 주면서 익힙니다. 

 

어느 정도 익었다고 생각이 들면

라이팬을 앞뒤로 살짝 흔들어서

전이 분리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뒤집어 주세요.

 

뒤집을 때 손목 스냅으로 회전시켰다가는

계란 물 사방팔방 튀고 굴 날아가고

정말 난리가 납니다.

 

한 손에 뒤집개와 한 손에는 고무장갑을 끼고

차분히 뒤집어 주세요.

뒤집기 성공했습니다! ㅎㅎ

 

파전 주변에 식용유 한 번 더 둘러주시고

식용유가 파전 밑으로 스며들게

회전시키면서 마저 익혀주세요.

 

2-3분 정도 익히면 먹을 준비 완료입니다.

이제 제일 중요한 접시에 담는 작업이 남았는데

프라이팬에 접시를 뒤집어서 덮어주시고

천천히 프라이팬을 뒤집어서 담으시면 됩니다.

침착해! 침착해!

 

예쁘게 담기 성공입니다.

 

 

아 진짜 이 비주얼에 이 정도 맛에

영양도 챙기면서 칼로리도 부담 없고

양파절임 올려서 우왕 한입 먹으면

 하루 스트레스 저세상 보낸답니다.

 

설명이 길어지기는 했는데

막상 해보면 별로 어려운 음식은 아니니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강추 드려요.

 

♥ 오늘도 맛있는 한 끼 드시고

더 건강하고 더 많이 예뻐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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