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

날도 추워지고 왠지 보양식을 먹어야 할 것 같을 때
닭만큼 좋은 재료도 없는 것 같아요.
칼로리 함량 높은 닭 껍질은 야무지게 제거하고
단백질 듬뿍 담긴 맛있는 닭살과 담백한 국물에
찹쌀밥까지 말아서 먹으면
추위도 한방에 아웃입니다.
찹쌀밥을 조금 여유 있게 끓여서
냉장고에 있는 야채와 함께 삼계죽을
만들어 드시면 한 번에 두 가지 음식을
드실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닭껍질 칼로리
닭고기의 열량은 100g당 110kcal 정도인
것에 반해 닭 껍질은 100g당 450kcal로
네 배가 넘는 열량을 갖고 있어요.
삼겹살이 100g당 330kcal인데
삼겹살보다도 높은 열량을 갖고 있네요.
닭 껍질이 튀겨지면 칼로리는 상상초월이네요.
닭껍질 100g의 지방 함량은 약 40g정도이고
전체 닭고기 지방 비율의 80-9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체중관리를 하고 계신다면
닭 껍질은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겠어요.
닭 껍질 제거한 삼계탕 만들어 볼게요.
마니커 무항생제 통닭 800g(약재 포함)
8,480원 구입했어요.
셋이 먹을 거라서 1kg짜리를 사려고 했는데
약재 티백을 따로 구입하는게 5천원 정도 해서
백숙재료가 들어있는 닭을 구입했어요.


주재료
(2-3인분)
닭 한마리
찹쌀 300ml 한 컵
삼계탕 재료 약재티백 1개
마늘10-20알(크기에따라서 조절)
파 송송
소금, 후추 솔솔
닭죽재료
(냉장고 야채 조금씩 취향껏 준비)
양파 1/4
당근 1/4
호박 1/4
첫 번째. 찹쌀 불리기
요리 시작 전에 찹쌀을 잘 씻어서
30분 정도 불려주세요.

두 번째. 닭 손질하기
닭은 껍질을 먼저 제거해 줄 거예요.
가위로 배 부분을 갈라서
옷 벗기듯이 살살 벗겨주면
어렵지 않게 제거가 가능하답니다.
가위로 먼저 배 부분을 잘라주고

살살 옷 벗기듯이 한쪽을 분리시키고

다른 한쪽도 마저 벗겨내면 끝입니다.
날개 쪽은 잘 안벗겨지니 그냥 두시고
똥꼬부분도 가위로 잘라주세요.
손질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닭한테 참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 머...ㅠㅠ

안쪽에 마늘도 넣고 찹쌀도 채울 거라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주세요.

그다지 큰 닭이 아닌데도 한 주먹은 나옵니다.
지방덩어리 잘 가~


세 번째. 속 채우기
닭배 속에 마늘, 불린 찹쌀을 넣어줄텐데
속을 재료로 채우면 재료가 새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목을 잘라서 몸통 안쪽으로 넣어주고
다리 부분은 안쪽 살에 칼집을 내서
다리를 서로 꼬아 마무리해주세요.
닭목은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시고

재료가 새어 나오지 않게
안으로 넣어 마무리 해주세요.

입자가 큰 마늘 먼저 5-6알 넣어주시고

잘 불린 찹쌀도 5-6숟가락 넣어주세요.

다리 안쪽으로 칼집을 내서 반대편 다리를
서로 꼬아 넣어서 마무리해주세요.

아주 단정한 모습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네 번째. 준비된 재료 넣고 끓이기
닭, 찹쌀, 한약재, 마늘을 넣고 40분간 끓여줍니다.
준비된 닭 냄비에 넣어주시고

잘 불린 찹쌀은 숟가락으로 떠서
면포나 다시 팩에 넣어서 묶어서 넣어주세요.


삼계탕 재료 티백과 마늘도 듬뿍
넣어서 끓일 준비 마침니다.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으면 물 1리터 붓고
40분간 끓여주는데 20분 중불에서 끓이고
닭 뒤집고, 찹쌀 면포도 뒤집은 뒤에
중약불에서 20분 더 끓여주세요.

앞뒤가 잘 익을 수 있도록 끓여주고
마무리는 뚜껑 닫아 5분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반 잘라 그릇에 담고 파 송송
소금, 후추 솔솔 뿌려서 마무리해줍니다.

다리살 뜯어서 소금장에 찍어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하고 말해 뭐 합니까? ㅎㅎ

면 보자기 안에 잘 익은 찹쌀밥도 꺼내서
국물에 말아서 김치와 먹으면
소갈비탕 저리 가라 입니다.



삼계죽 끓이기
남은 죽은 양파, 호박, 당근
잘게 썰어서 참기름에 볶다가
물 붓고 죽 넣어서 끓이고 닭고기 찢어 넣어주면
삼계죽으로 색다른 한 끼를 먹을 수 있어요.



잘게 다진 야채는
참기름, 소금 조금씩 넣어서 달달 볶아주고



육수 500ml넣고 잠시 팔팔 끓인 뒤

찹쌀죽 한 국자 떠서 넣고 끓여주고

닭고기 찢어서 얹어주면 삼계죽 완성 입니다.

남편과 아이는 닭고기와 찹쌀죽으로 담백하고
든든하게 한 끼 먹고 체중관리 시급한 저는
야채 듬뿍 넣어 닭가슴살과 함께 삼계죽으로
한 끼 해결 했답니다.
찹쌀죽을 조금 여유 있게 끓여놓으면
닭 한 마리로 두 가지 음식을 해결할 수 있으니
가성비 갑입니다.
날씨가 얼어버릴 것 같이 추웠다가
겨울 같지 않게 포근했다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정말 난리도 아닌 겨울날이 계속 되고 있네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맛있는 한 끼 드시고
더 건강하고 더 많이 예뻐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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