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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카운트 실화 영화리뷰 진선규배우 스포츠 성장영화

by 오! 지니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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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2일 극장 개봉

진선규 배우에 대해서

<진선규>배우를 <범죄도시>에서 처음 본 것으로 기억하는데 영화를 보면서 진짜

중국사람을 섭외한 것일 거라고 생각하고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있다. 1977년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연기에 관심을 갖고 한예종 연기과에 입학해 연기를 시작했고 2004년 연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하며 연극무대에서 입지를 다진다. 그 이후 2012년 드라마 <무신>에 출연하며 드라마에 발을 들이고 2017년 영화 <남한산성>에 출연하여 영화계로 진출하기 시작한다. 드디어 2017년 <범죄도시>로 이름을 알렸으니 정말 오랜 시간 연기로 내공을 쌓은 배우이다. <범죄도시> 위성락 역으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여 펑펑 울며 소감을 이야기하는 진선규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순수하게 연기를 사랑하는, 정말 착한 사람이라 느꼈는데 그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진솔한 연기를 보여주며 사람들의 마음속에 호감배우로 자리 잡는다. 2019년에 개봉한 <극한직업>은 흥행에 성공하여 천만관객을 동원하면서 진선규는 천만배우로 자리메김하였다. 출연한 작품을 통해 악역부터 정극, 개그 캐릭터까지 섭렵하며 모든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 인정받으며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주목받는 배우가 되었다. 영화 <카운트>는 진선규의 첫 단독주연영화인데, 진선규가 연기한 '박시헌'은 진해에 위치한 고등학교의 체육교사로 나오는데 실제로 진선규는 학창 시절 태권도, 절권도 등 운동을 배워 체육교사를 꿈꾸었고 학창 시절을 보낸 곳도 진해라고 하는데 영화 <카운트>의 '박시헌'역과의 인연도 깊어 보인다. 다양한 모습의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마스크와 따뜻한 눈빛으로 내면을 표현하고 오랜 시간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다져진 내공의 연기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진심을 선사하는 진선규배우를 마음깊이 응원한다. 

 

 

 

실화 영화 줄거리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복싱으로 우승하여 금메달 리스트가 된 시헌(진선규)은 현재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진해의 한 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생활하고 있다. 선수생활 은퇴 후 고집스러운 마이웨이로 타협 없이 직진만 하는 시헌의 행보는 주변사람들을 골치 아프게 한다. 학교에서는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미(美) 친 개' 학생부 교사로 활약하면서 불량학생들의 머리카락을 밀어버리고 학부모들에게 항의를 받아 교장선생님을 곤란하게 만들고 가정에서는 매달 지급되는 금메달 연금은 손도 못 데게 하는 짠돌이 가장으로 가족들을 힘들게 만든다.

그러던 어느 날, 지역에서 열리는 학생 권투 시합에 마지못해 참석하게 되어 관람을 하던 중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승부 조작으로 기권패를 당한 ‘윤우’(성유빈)를 보게 되고 윤우가 시헌의 학교로 전학 온 것을 알게 되면서 복싱부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이를 알게 된 아내 ‘일선’(오나라)의 열렬한 반대와 ‘교장’(고창석)의 끈질긴 만류도 무시한 채, 아버지의 병환과 생활고로 중국집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윤우를 설득하고 학교의 불량학생들을 섭외해서 복싱부를 결성하고 열심히 훈련하기 시작한다. 드디어 대회날이 다가오고 참가하려 하지만 학교 예산 문제로 지원이 불가능한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시헌은 포기하지 않고 본인의 연금통장에 있는 돈으로 선수들을 직접 지원하며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알고 보니 시헌은 금메달을 목에 건 '88 올림픽'에서 미국선수와의 결승전을 마치고 석연치 않은 판정승으로 금메달을 따게 되고 국민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 일로 선수생활을 은퇴하게 되고 시헌을 아끼던 교장의 권유로 교사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금메달을 따기는 했으나 씁쓸한 판정승으로 결정된 금메달은 '가짜메달'이라는 이름으로 시헌을 괴롭혔고 시헌의 아들에게까지 놀림이 계속되자 금메달은 그저 상처뿐인 영광이었던 것이고 메달로 받은 연금은 도저히 꺼내 쓸 수 없는 짐이었던 것이었다. 복싱부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시헌을 보며 일선도 허락하며 힘을 보테지만 시헌이 이겨내야 하는 상대는 선수들 뿐이 아니었다. 거대한 산처럼 서있는 연맹의 우두머리와 그를 지지하는 세력들을 이겨서 넘기에는 시헌은 너무 나약한 존재였고 좌절을 거듭하지만 복싱부의 선수들, 교장 그리고 일선은 끝까지 시헌을 믿고 따라주며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 간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쓰디쓴 패배를 맛보지만 이후 더 열심히 노력하여 다음경기에 참가하게 되고 노력의 진가를 보여주는 선수들의 멋진 모습은 가씀 찡한 감동을 보여준다. 스포츠 경기에서 편파 판정은 매번 논란이 되고 승부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하며 선수들과 관중들을 실망시킨다. 하지만 이런 일을 피해 가기 위해서는 좀 더 완벽한 실력으로 상대편을 앞도하는 한방이 필요한 것 같다. 영화는 실제 금메달 복싱선수 '박시헌'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실화가 주는 강력한 메세지는 영화를 보는 내내 작용한다. 시원하게 보여주는 유쾌한 한방과 처음부터 시작해서 성장해가는 선수들과 감독의 모습으로 가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카운트>를 힘든 일상 위로의 영화로 추천한다. 

영화 관전 포인트 

영화<카운트>는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도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영화도 아니지만 영화의 흐름이 과하지도 난해하지도 않으며 누구 하나 눈에 거슬리는 배우도 없다. 주연, 조연 배우들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합을 맞추며 노력한 흔적을 영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킬각을 맞춰 연습하는 복싱 훈련장면이나 어색함이 없는 복싱경기 장면이 가장 큰 볼거리를 제공하고 교장선생님을 맡아 연기하는 고창석 배우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학생역을 맡은 성유빈, 장동주, 김민호 배우들의 모습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귀여운 아역배우의 사투리 연기는 보너스이다. 눈시울이 붉어지며 감동을 선사하는 장면과 피식 웃게 되는 유머스러운 장면은 커다란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듯 조화로우며 실화소재의 영화라 감정의 몰입도 또한 강하게 작용하며 잘 만들어진 스포츠 성장 드라마이다.  

 

 

 

 

영화 올빼미 후기 정보 줄거리 인조 실화 리뷰 추천 류준열 유해진

상영일자 : 2022년 11월 23일 장르 : 스릴러 러닝타임 : 118분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안태진 출연 : 류준열, 유해진 외 팩션(faction)사극 :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작가가 상상력을 더하여 쓴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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