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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올빼미 후기 정보 줄거리 인조 실화 리뷰 추천 류준열 유해진

by 오! 지니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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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1월23일 대개봉

 

상영일자 : 2022년 11월 23일

 

장르 : 스릴러 

러닝타임 : 118분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안태진 

출연 : 류준열, 유해진 외

 

팩션(faction)사극 :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작가가 상상력을 더하여 쓴 창작물

 

 

 

조선 제16대 왕 인조

조선시대 폭군으로 기록된 비운의 왕 '15대 광해군'에 이어 굴욕의 왕 '16대 인조'는 1595년 12월 7일 황해도 출생으로 1649년 6월 17일 53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26년간 제16대 국왕으로 재위한다. 당시 조선은 청나라에 대한 반감이 강하였으며 인조는 청에 인질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소현세자에게 반감을 갖고 있었으며 청을 등에 업고 왕위에 올라 자신을 몰아낼 것이라는 두려움에 시달렸다. 소현세자는 귀국 후 석 달이 채 되지 못해 돌연사하며 소현세자가 죽은 후 인조는 며느리인 강빈이 본인을 독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씌워 역적으로 처형한다. 후에 손자인 원손이 아닌 차남 봉림대군(효종)을 왕위 계승자로 올리고 원손은 제주도로 유배를 보내고 22살이라는 나이에 요절하게 된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인조실록 46권 인조 23년 6월 27일 자에는 '소현 세자의 졸곡제를 행하다.' 라는 내용으로 <온몸이 전부 검은빛이었고 이목구비의 일곱 구멍에서는 모두 선혈이 흘러나오므로, 검은 멱목으로 그 얼굴 반쪽만 덮어 놓았으나, 곁에 있는 사람도 그 얼굴빛을 분변 할 수 없어서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과 같았다. 그런데 이 사실을 외인들은 아는 자가 없었고, 상도 알지 못하였다.> 라고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조선시대 역사에서는 임금의 권력은 엄청났기에 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암투가 대단했으며 조선실록에서 인조가 직접 아들 소현세자를 죽였다는 이야기는 없지만 병자호란으로 청의 볼모가 되어 끌려간 아들이 돌아오자 질투하고 견재하며 껄끄러운 관계가 유지되면서 돌아온지 석달도 안되어 의문사한 소현세자의 독살에 대한 이야기가 무성한 소문을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 <올빼미> 소개

2022년 11월 23일 개봉한 영화 <올빼미>는 <왕의 남자>의 조감독 출신인 안태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며 유해진과 류준열이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세번째로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코로나팬데믹 이후 한국영화 중에 아주 드물게 손익분기점인 210만 명을 넘기고 33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다. 역시 그 이유는 영화속에 있었다. 

 

안태진 감독은 실록에 적힌 <소현세자 의문사> '마치 약물에 중독돼 죽은 것 같다' 라는 한 줄의 문장에서 시작되어 주맹증에 걸린 침술사가 궁에 들어간다는 창작 아이템의 결합으로 시작된 <팩션사극> 영화라고 한다. 실화를 단초 삼아 탄탄한 구성으로 시나리오를 만들었으며 빠른 전개로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하며 사극영화가 이토록 스릴 넘칠 수 있다는 것으로 감독의 연출력을 입증하고 멋진 신고식을 마쳤다. 거기에 류준열과 유해진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선을 이어가며 서로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여 영화를 완성해 가며 몰입도 있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이다. 왕을 연기하는 유해진 배우의 모습이 궁금했는데 역시나 아들을 질투한 못난 '굴욕의 왕' 인조역으로 관객들의 허를 찌르며 류준열 배우의 맹인 연기가 어색하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걱정도 영화가 시작된 10분 안에 해결이 되면서 참 잘생긴 얼굴과 똑똑한 눈빛으로 보는 내내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사극영화가 이토록 스릴넘치는 전개로 재미까지 선사하다니 벌써부터 '안태진' 감독의 차기작이 기대된다. 

 

 

영화 <올빼미> 줄거리 

주맹증을 앓고 있어 낮에는 보이지 않지만 밤에는 어느 정도 시야가 생겨 사물을 볼 수 있는 비밀을 갖고 있는 ‘천경수’는 병을 앓고 있는 어린 동생과 함께 살아갑니다. 영화 속에서 미천한 신분으로는 윗사람들의 일은 볼 수 없는 맹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편하다는 얘기를 여러 번 하는 것으로 보아 비밀로 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었던 듯하다.

 

 

 

태어났을 때부터 맹인으로 살아왔으니 당연히 청력이 발달 했을테고 보지 않고 듣는 것만으로도 상황을 판단하며 눈치껏 행동하며 동네 침술원에서 보조로 일을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침술원에서 일을 하던 중 궁에서 의원을 뽑으러 찾아온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가고 드디어 궁에서의 일자리를 찾았으니 동생도 살릴 수 있는 희망을 갖고 입궁하게 된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였으나 '인조'는 아들을 맞이할 생각이 없는 듯한다. 아들이 도착하자 인조는 아들과의 만남을 갖지만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청이 아들과 유대해 본인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시야가 생겨 볼 수 있게 된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달아나던 중 다리에 큰 상처가 생기고 만다. 궁에서 상처가 있는 자가 범인이며 그 범인을 잡으라는 지시에 따라 궁은 발칵 뒤집어진다. 그 속에서도 경수는 '소현세자'의 의문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하지만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경수는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하지만 끝까지 본인이 옳은 길이라 여겼던 선택을 포기하지 않고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노력한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는 광기로 변하여 폭주하고 권력의 이권 앞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진실과 정의는 필요 없는 사람들과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진실게임은 계속된다. 분명 '소현세자'를 죽인 범인도 존재하고 그 범죄현장을 목격한 증인도 명백한 증거도 존재하지만 있었던 일도 없던 일이 되어버리는 궁에서의 진실은 쫓는 맹인 침술사 경수가 밝혀질 수 있을지 그 끝은 어찌 될지 영화관람을 강력추천한다. 

 

 

 

 

 

영화 <자백> 출연 배우 두개의 사건과 두개의 시신 관전 포인트

범죄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주인공 소지섭과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변호사로 김윤진 배우가 주연을 맡고 걸그룹 출신의 배우 나나가 소지섭의 내연녀 출연하면서 두 개의 사건과 두 개의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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