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 장르 : 드라마, 스릴러, 액션
📽️러닝타임 : 108분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임순례
🖨️ 각본 : 안영수
🎞️ 출연 : 황정민, 현빈, 강기영 외
💸 제작비 : 약 150억 원
💲손익분기점 : 350만명
📹 실화 바탕 영화
교섭 줄거리
탈레반 정부가 극한으로 대치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선교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한국인 23명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한국정부는 자국민을 구하기 위해 다급하게 외교관 재호(황정민)를 현지로 파견한다.
납치된 인질을 살릴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은 단 24시간... 탈레반은 주어진 시간안에 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기 시작한다. 낯선 타국의 환경이지만 나름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모든것이 낯선 것 투성인 현장에서 뜻대로 되는 일은 없이 무력하게 시간만 흘러가고 있을 때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나게 된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 재호는 원리원칙대로사건을 해결하려 하고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대식은 그들의 방법에 맞춰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탈레반과의 협상은 험난하기만 하고 대식은 카심(강기영)을 만나 도움을 청하고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한다.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자 재호는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입장도 방법도 다른 두 사람은 번번히 부딪히지만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샘물교회 실화
<탈레반 한국인 납치사건>으로 알려진 <샘물교회 피랍사건>은 2007년 7월 19일 분당 샘물교회의 배형규 목사와 신도 20명이 단기선교와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입국한다. 현지에서 안내와 통역을 위해 3명의 인원이 더 합류되어 23명의 대한민국 국민이 칸다하르에 있는 힐라병원과 은혜샘 유치원으로 향하던 중 카라바그 지역에서 탈레반 무장 세력에 의해 납치된 사건이다.
7월 19일 납치된 후 2명의 인질이 살해되었으며 반복적으로 교섭과 협상을 시도한 끝에 8월 28일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지만 한화 378억 원으로 한국과 탈레반 대면협상이 타결되었다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그 후 8월 31일 남은 인질이 모두 풀려나 피랍사태는 42일만에 종료되었으며 9월 2일 생존한 피랍자 19명이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이 사건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켰으나 한국정부가 내세웠던 '정부가 테러 단체와 직접 협상을 벌이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면서 탈레반과 협상을 벌이고 일시적이나마 '한국군 철수'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은 미국 편찬 전쟁사에 '바람직하지 않은 사례'로 기록되어있다고 한다. 좋은 의도로서의 선행이었다고해도 국가에서 '아프간 여행자제 요망'이라는 권고에도 불구하고 여행에 나서 최악의 피랍사태를 만들어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23명의 샘물교회 교인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영화 교섭 감상 후
영화는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샘물교회 사건'의 민감한 소재를 다루면서 불편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그들이 자초'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질들이 처한 위험한 상황에 대한 장면은 최소화하였고 그들을 구하기위한 당위성 또한 배제하며 '생명의
존엄성'과의 균형을 맞추다 보니 긴장감은 어디에도 없었고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까지했다.
인질들이 처한 위험한 상황을 급박하게 보여주며 극적으로 구조되어야 하는 긴장감을 처음부터 포기하고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이 드니 이럴거면 굳이 왜 이런 소재를 선택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황정민, 현 빈 배우의 연기는 좋았으나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주었던 어디서 본듯한 데자뷰도 몰입도를 떨어뜨린다.
납치사건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는 꽤 많이 있다. 결과를 알고있어도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한 긴박감과 다급하고 초조한 분위기로 영화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하는데 이건 뭐 긴장감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도 현빈의 자동차 추격 액션신이나 요르단 해외 로케 촬영으로 볼거리는 어느 정도 제공이 되니 킬링타임용으로 한 번쯤 봐주는 것은 어떨지 싶다.
나름 한줄 평
들켜버린 선수...
이미 끝난 술래잡기를 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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