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젠틀맨>이 2022년 12월 28일 개봉하였다. <젠틀맨>은 주지훈 배우의 주연으로 박성웅, 최성은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관련 정보와 줄거리를 열화를 출연한 배우들을 소개하고 영화를 본 소감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영화정보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영화로 찾아온 <젠틀맨>은 김경원 감독의 연출과 주지훈, 최성은, 박성웅 주연의 영화로 12월의 마지막 주, 12월 2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웨이브의 첫 번째 오리지널 영화로 개봉 후 OTT서비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고품격 범죄 오락 영화로 소개된 젠틀맨은 15세 관람가 등급이며 러닝타임 123분으로 2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이지만 편안히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메가박스 티켓 이벤트로 무료 관람했기에 더욱더 유쾌한 시간이었다.
<젠틀맨> 줄거리
영화 <젠틀맨>은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에게 찾아온 의뢰인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지현수는 의뢰인의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달라는 요청에 목적지인 펜션으로 향했고 약속한 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의뢰인을 찾아 나선 지현수는 괴한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게 된다. 정신을 찾았을 때는 이미 의뢰인은 사라지고 납치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되어 검사에게 체포된다. 이송되던 중 교통사고로 검사는 중상을 입고 지현수는 검사로 신분을 오해받게 된다. 언제든 정체를 들킬 수 있는 위기 속에 있지만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로 위장하여 흥신소 직원들과 함께 사건해결에 나서면서 열혈검사 김화진을 만나게 된다. <김화진은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자란 엘리트 열혈검사로 아군적군 없이 성역 없는 수사를 하다가 권도훈(박성웅)에 의해 좌천된 인물이다.> 실종수사를 진행하던 중 실종여성의 남자친구 손명호(박지훈)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 뒤에 거대 실세 권도훈의 존재도 밝혀낸다. 지현수는 누명을 벗기 위해, 김화진은 권도훈을 잡아넣기 위해 숨 가쁜 수사를 이어간다. 무엇인가 사연 있어 보이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와 어리숙해 보이는 흥신소 직원들은 실종하건 해결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기세로 달려들며 추격전을 펼치면서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김화진은 함께 수사를 진행하면 할수록 수상한 지현수와 그의 흥신소 멤버들을 의심하게 된다.
출연한 배우들
영화 암수살인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주지훈 배우가 검사로 오해받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를 연기하면서 주지훈만의 섹시한 퇴폐미와 완벽한 슈트발로 눈을 사로잡는다. 귀족 검사 출신 로펌재벌로 박성웅 배우가 품격 있는 빌런연기를 선보이며 데뷔 때부터 괴물신인으로 주목받던 최성은 배우가 김화진 검사역할을 맡아서 열연한다. 최성은 배우는 자칫 집중하기 힘들 수 있는 검사역할을 본인만의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신뢰감 가는 목소리로 역할을 표현하며 이번 작품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한다. 연기 잘하는 세 배우들의 캐미는 작품을 완성시키는 것에 부족함이 없는 듯하다. 여기에 흥신소 멤버 강홍성(조창모) 배우, 이달(조필용) 배우, 박혜은 (이랑) 배우들의 유머러스한 조연연기도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귀여운 강아지 또한 미소를 게 한다. 영화 <젠틀맨>은 '개구리 찾기'의 김경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촬영에는 '승리호'의 변봉선 감독, 미술에는 '한산:용의 눈물'의 조화성 감독, 음악에는 '곡성'의 달파란 감독이 참여하면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제작진의 참여로 기대를 모았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역동적인 배경음악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감상평
영화 <젠틀맨>은 흥미로운 소재로 시작되어 어떤 플롯으로 풀어갈지 기대를 갖고 보게 된다. 하지만 초반부터 중반까지 많은 디테일을 보여주며 다양하게 힘을 주고 있는 듯하나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쾌감을 선사하지는 못한다. 이야기에 복선이 깔려있다기보다는 숨겨놓은 꼬인 이야기를 푸는 것에 더 급급해 보였고 후반부로 갈수록 사건을 해결하는 반전보다는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이 많아지면서 굳이 이렇게까지 숨겨야 했을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또한 범죄 오락 영화에 단골 등장하는 젊고 패기 넘치는 외골수 검사, 검사 출신 비리 로펌 재벌, 흥신소 사장 등 다소 뻔해 보이는 캐릭터들과 기존의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조합이나 디테일은 살짝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그럼에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능력 있는 제작진들의 개성 넘치는 영상미와 역동적인 배경음악으로 더한 장면들은 인터미션의 시간을 제공하며 관객들을 즐겁게 해 준다.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감상한 고품격 범죄 오락 영화 <젠틀맨>을 볼거리 많은 킬링타임용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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