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볼트 오징어
대왕오징어라고 알고 있는 크기가 큰 오징어의
정확한 명칭은 '홈볼트 오징어'라고해요.
주로 멕시코, 페루, 칠레에서 많이 잡히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최대 수입국이라고 합니다.
몸길이 2m에 50kg까지 자란다고 하며
오징어 살에 염화암모늄이 포함되어 있어
신맛이 강하게 나지만 가공을 거쳐
냄새를 제거하고 유통되고 있습니다.
오징어를 먹는 나라가 많지는 않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오징어를 즐겨먹는 편이고
진미채, 가문어, 버터오징어 등으로
흔히 맛볼 수 있으며
중국요리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산 오징어가격이 너무 비싸졌는데
4kg 15,000원에 구매가능한 홈볼트 오징어가
대체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징어 스테이크」
오징어가 얼마나 크길래
이런 크기와 두께의 스테이크가 나오는지
이정도 크기면 왠지 영혼도 있을 것 같고
의사소통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조금 무섭기는 하네요.
하지만 저는 해산물에 환장하는 여자니까
좋은 생각만 하고 먹을꺼예요. ㅋㅋ
마트에서 오징어 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있는데 모양도 신박하고 맛도 있어
바로 구입해서 가져왔답니다.
700g 9,980원(5조각) 입니다.
손질이 다 되어나와서
조리해서 먹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첫 번째. 오징어 해동하기
찬물을 뿌려서 해동하면 해동시간을조금 더 단축할 수 있어요.20-30분 정도 해동시켜 주세요.
굽기 좋게 칼집이 나있어요.
두 번째. 오징어 굽기
오징어를 프라이팬에 올려주고
익혀주시는데 냉동이라 물이 많이 생기니
키친타월로 흡수시켜가며
앞뒤로 잘 익혀주세요.
어느 정도 익었다고 생각되면
버터를 한 조각 넣어서 구워주세요.
오징어버터구이는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네요.
이번에는 그냥 프라이팬에 익혀서
들기름장과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보았어요.
초고추장은 말할것도 없고
들기름장에 찍어먹으니 별미네요.
샐러드에도 잘라서 넣고
짜장밥에도 찹찹 썰어 넣어서
야무지게 먹어치웠답니다.
국내산 오징어의 달큰하고 쫄깃한 식감을
상상하시면 안 됩니다.
국내산 오징어야 두말이 필요 없는
훌륭한 식재료이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나오는 시기도 한정적이라 대체품으로
활용하기에 홈볼트오징어 좋습니다.
특별한 향이나 맛은 강하게 느껴지지 않고
퍼석퍼석한 식감에 달큼하면서
약간 시큰한 향이 나는데
저는 이 살강살강 씹히는 식감이 괜찮더라고요.
상상이 잘 안 가신다면 다들 한 번쯤은
드셔보셨을 쟁반짜장이나 짬뽕에 들어있는
칼집이 나있는 하얀 오징어나
분식집에서 오징어튀김 시켰을 때
큰 사이즈에 감동하며 먹던 그 오징어 맛입니다.
정말 안 비싼 게 없을 정도로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나는 요즘입니다.
저렴한 식재료로 맛있는 한 끼 드시고
♥더 건강하고 더 많이 예뻐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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