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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게비빔밥 」

주말이 되면 식사 메뉴가

더 고민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마트에 갔다가 젓갈 두백에 14,000원 행사!

어리굴젓 한 팩, 멍게 무침 한 팩을 담았습니다.

한 팩에 7천원에 구입을 했으니

가격은 개꿀인 듯합니다. ㅋㅋ

어리굴젓은 누지 끓여서 한 끼 먹고

멍게 무침은 비빔밥으로 한 끼 먹었답니다.

 

라면 끓이는 것만큼 쉬운

멍게무침으로 '멍게비빔밥'을 만들어보려 해요.

 

[서울말로는 본래 '우렁쉥이'라 하였는데

경상도 방언인 멍게가 널리 쓰이면서

'멍게'가 복수 표준어로 지정되었답니다.]

 

식용이 가능한 해산물이지만

먹는 나라는 한국, 일본, 프랑스, 칠레 정도로

별로 없다고 하네요.

산낙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외국인들이

먹기 힘들어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멍게의 제철은 3-5월이며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칼로리가 낮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멍게의 타우린과 셀레늄은 항산화 효과가

바나듐이라는 무기질은

당뇨병 개선에 좋다고 합니다. 

 

멍게는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는

음식으로 많이 드시면

복통, 설사, 소화 불량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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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2-3인분기준)

멍게무침 170g

채소

(어린잎, 양배추, 새싹 등 냉장고에 있는

야채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김가루

깨소금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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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비빔밥 만들기

 

하나. 재료 준비하기

야채는 씻어서 물이 빠지도록 채반에 받쳐둡니다.

 

두 팩에 14,000원 행사에서 구입하여

실제로는 7천원에 구입 한샘입니다.

행사가격 개꿀이네요. ^^

 

야채는 샐러드용 야채

(어린잎, 양배추, 새싹, 상추, 오이, 당근...)

종류에 상관없이

비빔밥에 넣을 수 있는 것이면 좋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샐러드용 야채 한 팩과

무순이 있어서 그 두 가지 사용했어요.

 

 

둘. 밥과 멍게 무침 비비기 

 

밥은 두 공기 정도 양을 조금 식혀서 준비합니다.

(너무 뜨거운 밥은 시원하고 싱싱한 멍게의

온도를 너무 올리게 돼서

적당한 온도로 식힌 밥이 좋습니다.)

 

 

밥 위에 멍게를 올리고

참기름도 한 숟가락 둘러주세요.

(멍게가 조금 크다 싶으면 가위로 잘라주세요.)

 

 

비빔밥을 할 때 맨밥 위에 재료만 올려놓으면

비비면서 먹기가 불편하고

양념이 고르게 안 비벼지기도 해서

야채 올리기 전에 밥과 멍게를 비벼서

간을 먼저 맞춥니다.

간이 조금 부족하면 초장이나 간장을 

취향로 살짝 더해주세요.

저는 간이 딱 맞아서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숟가락으로 비비면 이리저리 튀고 탈출하고 

난리가 나서 비닐장갑을 끼고 살살살 비벼주는게 편하더라구요. ^^)

 

 

셋. 준비한 채소 올리기

 

샐러드용 채소는 밥을 비빈 뒤에 넣어서 

밥과 어울리게 한 번더 섞어 줍니다.

 

넷. 담아내기

 

1인분씩 그릇에 담고 

김가루, 깨소금을 더해줍니다.

냉장고에 있던 무순도 올려서 마무리 해줍니다. 

 

생멍게를 사다가 비벼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덜해서

한동안 생각을 안 하고 있다가

이렇게 맛있게 만들어져있는

멍게무침을 사용하니

너무 쉽게 실패 없이 맛있는 한 끼를 먹었답니다.

 

한끼 한끼가 너무 부담인 요즘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맛있는 음식 드시고

더 예뻐지고 건강해 지세요.

 

♥ 우린 소중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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