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아롱사태 수육 아롱사태 요리 아롱사태 가격

소고기 아롱사태 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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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이 끝나기는 할까 싶었는데

아침저녁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면서

급변하는 기온에 환절기 건강도 챙겨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아롱사태 수육을 해보았답니다.

 

 

아롱사태 부위

아롱사태는 넙적다리 하단부분의 장딴지근으로

육색이 짙으며 근섬유가 단단한 부분으로

지방이 거의 없고 육즙이 풍부하며

삶으면 육질이 부드러워져 고기의 맛과 식감이 훌륭하지만

소 한마리당 약 0.7kg에 불과하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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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마트에서 보지 못했던

'미국 냉장 아롱사태부위'

30% 할인행사하여 600g 15,000원 구입했답니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아롱사태 부위로

어렵지 않게 근사한 한 끼를 만들 수 있는 

소고기 아롱사태 수육 만들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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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소고기아롱사태 600g

부추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핏물제거용]

맛술 3큰

 

[수육향신채]

대파뿌리 3대 (15cm정도)

청양고추 2개

양파 반개

마늘 3

통후추 20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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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핏물제거

 

지방질이나 근막은 손질이 되어있는 상태여서

물에 한두 번 헹군 뒤 고기가 잠길 정도로

물에 담가 맛술을 3숟가락 넣어서 연육을 시키면서

30분간 핏물을 재거해 줍니다.

 

두번째. 고기 삶기

 

냄비에 물을 2L 정도 담아주고

준비한 향신채를 넣고 끓여줍니다.

(마늘 3알, 청양고추 2개, 파 3개,

양파 반 개, 후추 20알)

 

양파와 마늘은 단맛을 빨리 빼기 위해 잘라 넣고

 

고추도 반으로 갈라 넣어주세요.

 

통후추도 넣어주시고 물을 끓여줍니다.

 

준비한 향신채를 모두 넣고 물을 끓이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어서 삶아 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15분 삶아주시고

불을 줄여서 35분 -40분 삶아주세요.

 

세번째. 곁들일 야채준비하기

 

부추는 씻으면서 뿌리 부분을 정리해 주고

버섯은 지저분한 밑동 부분만 정리하고

손으로 찢어서 냄비에 깔아줍니다. 

 

 

네 번째. 고기 썰고 냄비에 담기

 

다 삶아진 고기는 건져서 식혀 줍니다.

(식힐 때는 고기가 마르지 않게 랩을 씌우거나

뚜껑을 덮어서 식혀 주세요.)

적당히 식은 고기는 결을 살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야채 위에 올려줍니다.

고기를 삶았던 육수를 부어서

야채가 익을 정도만 끓인 뒤

참소스에 찍어서 야채와 곁들여먹으면

이만한 보양식이 없네요.

 

간장소스를 만들어 드셔도 되지만

저는 참소스로 해결했답니다.

워낙 기름진 음식을 잘 못 먹는

입 짧은 붕아리에게 완전 취향 저격이었던지

다 먹고 더 없냐며 찾더라구요.

남은 국물에 국수를 끓이거나

죽을 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아롱사태를 먹으면 소 한 마리를 먹는것과 같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고기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부위인데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한끼를 먹을 수 있었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셋이 먹기에 600g은 조금 적은 듯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1kg정도는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 오늘도 맛있는 한 끼 드시고

더 예뻐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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